2019년 10월 5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린
제 10회 궁울림 얼후 스튜디오 정기공연의 후기입니다 ^~^
우리 궁울림 식구들 고생하셨습니다 ~!
분주한 스탭들 사이로 긴장감과 설렘이 뒤섞인 대기실, 궁울림 식구들은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었다. 어느때보다 신경을 많이 쓴 공연인 만큼 공연 시작시간이 가까이 오자 떨려오기 시작했다. 특별히 준비한 오프닝 영상이 흐르고 무대에 올라선 나는 벅찬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 찬 객석은 지난 10년의 궁울림 식구들의 노력들을 보상 해주는 것 같았다.
떨리는 숨소리로 가득한 무대 위는 그야말로 낭만적이었다. 이 얼마나 가슴벅찬 모습인가, 감동이 밀려왔다. 가야금 소리를 시작으로 그 위에 얼후 소리가 얹어지자 단숨에 근사한 무대가 펼쳐졌다. 그 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 궁울림 얼후 식구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완벽했다.
지난 몇달 동안 홍대 궁울림 얼후 스튜디오는 밤 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얼후를 배우고 연주하는 학생들에게는 저마다 사연이 있지만, 그 열정만큼은 모두가 똑같았다. 나 역시 학생들을 보며 항상 초심을 되새긴다.
지난 10월 5일, 궁울림 얼후 스튜디오의 10주년 공연이 영등포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클래식, 한중 음악, 영화 OST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어느덧 홍대의 문화 공간으로서 자리잡은 궁울림은 이제 또 한번의 도약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009년, 중국 문화 카페에서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관심이 지금의 궁울림을 만들었다. 올해 10주년 정기 공연의 주제는 '시간애' 이다. 짧지 않은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돌아보며 그 시간을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은 물론, 우리 궁울림 식구들의 인생에서 행복한 순간으로 남았으면 한다. 우리 모두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합시다.
마지막으로 무대위의 궁울림 식구들의 모습을 더욱더 빛나게 자원해서 도움을 주신 우리 궁울림 식구들과 스탭들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
함께 고생해 주신 고마운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Thanks to
베이스 이상진, 기타 공정훈, 건반 차승엽, 타악 박광현, 가야금 김바니
조명 강경호 음향 유경재 무대 신희영 촬영 임지혁
배민수오빠 유진희언니
문지은 김서현 최승빈 김지민
그 외 함께 노력해주신 스탭분들!
넘넘 감사드립니다 ^~^
제10회 궁울림 얼후 스튜디오 정기공연
오프닝곡 - 모리화 & 아리랑
얼후 기초 강의 배우기 레슨
앞으로 올릴 우리 궁울림 공연영상 기대해 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hannel/UCbPQyO9t4EOz6xtV2q7YV7Q
二胡 ERHU LUYIFEI
ERHU ARTIST LUYIFEI in korea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얼후 아티스트 이비 입니다. 많은 분들 에게 얼후를 알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https://cafe.naver.com/qinfang